광역 자치단체를 권역으로 하는 지역 인터넷 신문 모임인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가 문광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정부가 인정하는 협의체로 격상되었다.
한국지역인터넷 신문협의회는 25일 문화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 통보를 받고 지역인터넷 신문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과 회원사 상호간 협력 사업, 취재 영상 촬영 등 교육 사업을 협회 차원에서 공동으로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모임은 지난 2005년 12월 전국 광역단체 대표 인터넷 신문 1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발기대회를 갖고 출범했으며 그동안 회원사 간 정보 교환과 친목 도모,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인터넷 신문들의 지역 간 교류 필요성과 효율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해왔다.
매 분기마다 모임을 갖는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는 지난 5월 대전에서 사단법인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의제로 채택, 약 두 달여 걸쳐 서류심사를 마치고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김중규 회장(디트뉴스24 대표)은 “회원사에서 각종 공익사업 추진과 대외적인 공신력 등의 이유로 사단법인화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는데 설립허가를 얻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 사단법인에 걸 맞는 사업과 회원들의 공동 이익, 그리고 지역 언론 발전 사업을 위해 힘쓰는 조직이 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지역혁신 관련 세미나 2회, 공동 동영상 교육 2회, 지역인터넷신문의 역할 관련 토론회 1회 등을 주관해왔으며 오는 9월에는 서울에서 1박2일로 지역발전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모임에는 대전에 소재한 디트뉴스24, 대덕넷, 강원도 웹팬, 광주 시민의 소리, 인천뉴스, 울산포커스, 제주의 소리, 대구 평화 뉴스, 경기 성남일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장은 김중규 디트뉴스 대표, 부회장에는 이상걸 시민의 소리 이사, 강명수 인천뉴스 대표, 감사는 이재홍 제주의 소리 편집국장, 간사는 모동희 성남일보 편집장이 맡고 있다.
